가톨릭대 성모병원 가톨릭조혈모세포이식센터(소장 혈액내과 김춘추 교수·사진)가 조혈모세포 이식 2,000례를 돌파했다.국내는 물론 아시아권에서 최초의 기록. 세계적으로는 4번째로 이식 사례가 많은 센터이다.
1983년 국내 처음으로 조혈모세포(골수) 이식에 성공한 이 센터는 16년만인 99년 1,000례 시술을 달성했고 이후 4년만에 2,000번째 이식을 이뤘다.
그동안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 비혈연간 이식, 조직적합항원 불일치 이식 등을 국내 최초로 성공한 기록을 낳았다.
가톨릭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30명의 전문교수와 200여명의 직원, 120병상의 무균실을 운영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센터로 국내 혈액종양치료 및 조혈모세포 이식의 70% 이상을 시술하고 있다.
병원은 2,000례 돌파를 기념, 환자 유모(44)씨에게 1,000만원을 전달했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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