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표시장치(LCD) 제조 업체인 유아이디와 반도체 부품 업체인 티씨케이가 4∼5일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주간사는 두 회사 모두 교보증권이며 공모가는 유아이디 7,200원, 티씨케이 2,300원, 액면가는 500원이다.
유아이디(U.I.D) 평판 디스플레이 부품 소재 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인 STN-LCD(보급형 액정표시장치)용 연마기판유리는 휴대가 간편하고 전력 소모가 적어 휴대폰, PDA(개인휴대단말기), 스마트폰, 게임기 등에 사용된다. 삼성코닝에 납품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245억원, 39억4,000만원이며 공모후 자본금은 24억3,000만원.
티씨케이 일본 도카이카본, 케이씨텍, 승림카본금속 등 3사의 자본과 기술 합작으로 설립된 반도체 공정용 부품 업체로 주력 상품인 고순도 흑연제품은 국내 시장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LG실트론 등 반도체 웨이퍼 업체와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에 납품한다. 2002년9월∼2003년3월(3월 결산) 매출은 78억6,000만원, 순이익은 14억3,000만원을 각각 기록했으며 공모 후 자본금은 58억3,700만원.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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