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남자골프 상금왕 강욱순(37·삼성전자·사진)이 랜슬럿컵 부경오픈(총상금 2억원) 이틀째 공동선두로 나서며 시즌 첫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4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우승 맛을 보지 못한 강욱순은 1일 경남 김해 가야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1999년 아시아내이션스컵 단체전 우승멤버인 김완태(41·나이센)와 함께 공동 선두자리를 나눠 가졌다.강욱순이 올해 선두로 나선 것은 지난 5월에 시즌 개막전인 매경 오픈 1라운드 이후 처음이다.
양용은(31·카스코) 박부원(38) 공영준(44·카무이) 이부영(39)이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3위에 나섰다.
그 뒤를 이어 국내 최다승(42승) 기록 보유자 최상호(47·빠제로)와 20승의 관록파 박남신(44·테일러메이드)은 7언더파 137타로 강욱순에 2타차로 따라 붙었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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