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2004아테네올림픽 예선 겸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대표팀 합류가 어려울 전망이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이사 간담회를 갖고 일본 오릭스의 구대성을 제외한 해외파 선수들의 아시아야구선수권 출전에 대해 공식적으로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구대성(오릭스)이 국내에서 뛰었고 좌완투수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 드림팀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군미필자인 최희섭(시카고 컵스·사진)과 김선우(몬트리올 엑스포스), 봉중근(애틀랜타 브레이브스)등 한국인 빅리거들의 드림팀 선발에 대해서는 사장단이 난색을 표명, 대표팀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의 대표팀 포함 여부는 10일께 결성되는 선수선발 위원회가 최종 결정한다. 대표팀 사령탑으로는 현대 김재박 감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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