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정치학회 회비연체 회원 "퇴출"/ 이한빈·박봉식씨등 원로포함 300여명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정치학회 회비연체 회원 "퇴출"/ 이한빈·박봉식씨등 원로포함 300여명

입력
2003.07.31 00:00
0 0

한국정치학회(회장 신명순)가 최근 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회원 300여명의 회원자격을 박탈한 것으로 30일 밝혀졌다.정치학회는 5년 이상 연회비 5만원(시간강사 3만원)을 납부하지 않은 회원의 자격을 14일자로 박탈하고 그 명단을 인터넷 홈페이지(www.kpsa.or.kr)와 학회 소식지를 통해 공고했다.

대상자는 정회원 255명, 준회원 51명, 기관회원 21개 기관 등이며 정회원 가운데는 이한빈 전 부총리, 박봉식 전 서울대 총장, 송복·이기택 연세대 교수, 장을병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 정세현 통일부 장관 등 원로학자들도 들어 있다.

자격이 박탈된 회원은 각종 자료와 소식지 등을 받아 볼 수 없게 되며 학회는 그 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학회 관계자는 "회원 자격이 박탈된 사람도 언제든 밀린 회비를 납부하면 회원 자격을 회복, 회원에게 주어지는 혜택을 다시 누릴 수 있다"며 "징계보다는 비용 절감 차원의 절차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신명순 회장은 1월 취임 당시 "회비 납부로 운영되는 자급자족의 학회"를 선언하면서 3년 이상 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500여명에 대해 조속한 회비 납비를 촉구했다. 정치학회는 이어 2월 이사회에서 장기 회비 연체자의 회원 자격이 자동 박탈되도록 회칙을 개정했다.

/김범수기자 bs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