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몬 막사이사이상 재단은 30일 중국의 전직 산부인과 의사 가오야오졔 박사, 인도의 노동 운동가 샨사 신하, 일본인 의사 나카무라 테츠, 필리핀 기자 셰일라 코로넬 등 7명을 올해 막사이사이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가이야오졔 박사는 중국의 에이즈 퇴치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공봉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인도의 샨사 신하는 열악한 환경에 놓인 인도 남부의 어린이 노동자들을 위해 일한 공로로 지역사회 지도자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일본인 의사 나카무라 테츠는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서 의료봉사단을 이끈 공로로 평화 및 국제이해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필리핀 기자인 셰일라 코로넬은 '필리핀조사저널리즘센터(PCIJ)'를 설립,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언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막사이사이상은 1957년 항공기 사고로 숨진 막사이사이 전 필리핀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정부 공무원, 공공사업, 국제협조 증진, 지역사회 지도, 언론문화 등의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마닐라 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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