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소액 개인투자자)' 10명 가운데 4명이 지수 1,000 돌파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증권 정보사이트인 슈어넷(www.surenet.co.kr)이 최근 개인투자자 925명을 상대로 실시해 29일 발표한 하반기 지수 전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87명)가 종합주가지수가 1,000선을 넘어 설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23.7%는 지수 고점을 900∼1,000으로 예상, 전체 응답자의 43.9%가 지수 네 자리 수 수준을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인투자자의 26.9%(249명)는 720∼920의 비교적 큰 박스권 등락을 예상했고, 17.3%(160명)는 600∼700의 박스권을 점쳤다. 나머지 11.9%(110명)는 600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비관론을 제시했다.
증시 전문가는 이에 대해 "최근 신중한 매매양상에도 불구하고 개인 특유의 폭발적인 매수 에너지가 아직 유효하다는 반증으로 해석될 만한 흥미로운 시사"라고 말했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