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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 삼성 파죽의 8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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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 삼성 파죽의 8연승

입력
2003.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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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정규리그 최다연승 기록을 갈아치우며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삼성생명은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경기에서 이미선(13점)과 바우터스(27점 15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우리은행을 81―79로 꺾고 8연승을 질주했다. 8연승은 종전 7연승(99년 삼성생명, 2000년 신세계)을 넘어선 정규리그 최다연승 기록이다. 우리은행은 3연패를 끊은 지 하룻만에 다시 패배를 기록하며 공동4위(3승5패)로 한계단 떨어졌다.

바우터스와 김계령이 지키는 골밑은 역시 한수 위였다. 삼성생명은 지역수비가 허용되는 3쿼터에 더 힘을 발휘하는 팀. 센터가 강하기 때문에 지역수비로 골밑을 잠가 놓으면 상대는 애를 먹곤 한다. 우리은행은 삼성생명과의 1차전에서 3쿼터 13득점에 그친 데 이어 이날도 삼성생명의 지역수비에 막혀 또다시 13득점에 만족해야 했다.

이미선의 외곽과 바우터스의 골밑슛을 조화시킨 삼성생명은 전반을 48―39로 앞서며 3쿼터에 나섰다. 삼성생명은 역시 바우터스와 김계령이 골밑을 장악하고 이미선, 박정은의 외곽포 지원으로 77―63으로 앞서며 이 쿼터를 또다시 승부의 분수령으로 삼는데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시즌 개인 최다득점을 올린 이종애(34점)와 겐트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종료 1분여전 75―81까지 따라붙었으나 57초전 통한의 하프코트바이얼레이션을 범하며 추격의 끈을 놓치고 말았다. 이후 이종애가 4점을 추가했지만 삼성생명은 이미 점수관리에 들어간 뒤였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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