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28일 미국 마이크로스프트(MS)사의 윈도OS에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고 밝히고 이를 노린 해커들의 공격 가능성에 대해 경보를 발령했다.문제가 된 부분은 인터넷이나 전화 연결 등 원격접속으로 컴퓨터를 작동하는 '원격프로시저호출'(RPC) 기능상의 허점으로, 이를 이용해 PC에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자료를 파괴하는 것이 가능하다.
정통부 관계자는 "윈도NT, 윈도2000, 윈도XP 등에서 이 같은 문제가 발견됐다"며 "한국MS 보안 홈페이지(www.microsoft.com/korea/technet/security/bulletin/MS03-026.asp)에서 반드시 수정프로그램(패치)를 내려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정철환기자 ploma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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