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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 성인국가대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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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 성인국가대표 됐다

입력
2003.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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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진출을 노리는 국내 최장신 농구선수 하승진(18·삼일상고·223㎝·사진)이 아버지 하동기(45)씨의 뒤를 이어 사상 두번째로 고교생 성인국가대표가 됐다.대한농구협회는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제22회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9월23일∼10월2일)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 15명을 확정, 28일 발표했다.

원주TG의 전창진 감독을 사령탑으로 한 이번 대표팀에는 김주성(TG) 김병철 김승현(이상 동양) 이상민 전희철 추승균(이상 KCC) 문경은 이은호(이상 인천SK) 양희승(SBS) 조우현(LG) 등 프로선수와 하승진, 방성윤(연세대)이 포함됐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야 내년 아테네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다.

한편 78년 고교생으로 방콕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부친 하동기씨는 "승진이는 8월 중순 예정된 SFX(미 스포츠매니지먼트회사)의 여름훈련캠프에 참가한 뒤 대표팀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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