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내각은 27일 이슬람 과격단체 소속 팔레스타인 수감자 100명을 석방키로 결정했다.이스라엘 라디오는 이날 샤론 총리가 29일로 예정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대미 유화 제스처의 일환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25일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총리와 회담을 갖고 팔레스타인 국가 창설을 위한 경제 지원 등을 약속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압바스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존 스노 재무장관과 도널드 에번스 상무장관을 올 가을 팔레스타인에 파견, 국가 창설 및 재정 지원 방안을 협의하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또 미·팔 공동 경제개발단을 구성, 팔레스타인 경제를 재건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예루살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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