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은 27일 내년 1월24일부터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서 열리는 '2004 아프리칸 네이션스컵 축구대회(ANC)' 개막식 대행 계약을 최근 튀지니와 체결했다고 밝혔다.국내 광고대행사가 외국의 대규모 이벤트를 대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계약금은 미화 300만 달러이며 개막식에 필요한 제작물 구성, 출연진 섭외 등 전 과정을 기획, 진행하는 제일기획은 '나아가자 아프리카여'라는 주제 아래 아프리카의 무한한 잠재력과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이벤트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총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 개막식 연출자와 평창 동계올림픽 프리젠테이션 총책임자로 활약했던 제일기획 이벤트팀 김찬형(43) 팀장이 맡는다.
/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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