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영의 간판 기타지마 고스케(20)가 남자 평영 100m에 이어 200m에서도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챔피언에 올랐다.기타지마는 25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계속된 제10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평영 200m 결선에서 2분9초42를 기록, 드미트리 코모노르니코프(러시아)가 세웠던 세계기록(2분9초52)을 0.1초 앞당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타지마는 남자 평영 100m에 이어 200m에서도 우승해 대회 2관왕이 됐다.
지난 22일 이 대회 남자 평영 100m 결선에서 세계기록(59초78)을 세우며 일본의 첫 세계수영선수권자에 올랐던 기타지마는 지난해 부산 아시안게임 남자 평영 200m에서도 세계기록을 세웠었다.
기타지마는 지난 22일 세계기록을 세우며 1972년 뮌헨 올림픽 남자 평영 100m에서 세계기록을 세운 다구치 노브다카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기록을 세운 아시아선수로 기록됐었다.
/최형철기자 c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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