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지수가 오름세로 돌아서 700선을 회복했다. 하이닉스에 대한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상계관세 부과 결정이 장 초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으나 파장이 크지 않았다. 외국인이 선물 5,700억원, 현물 750억원 이상을 각각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기관은 3일만에 100억원대 순매도로 돌아섰다.
특히 SK증권이 상한가로 뛰어오르고, 국민은행이 3.70% 상승하는 등 증권·은행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SK텔레콤은 POSCO 지분 매입에 따른 전날 급락세를 극복하며 1.82% 반등했고, 삼성SDI는 6.60% 오른 10만5,000원으로 마감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
코스닥시장이 닷새 만에 미약하나마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보다 0.15포인트 하락한 48.61로 출발한 뒤 상승으로 반전, 49선까지 올라갔으나 되밀려 결국 0.01포인트(0.02%) 오른 48.77로 마감했다.
대형 인터넷주들은 외국인의 매도세가 주춤하면서 하락세를 멈췄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짙게 깔리면서 적극적인 매수 세력이 나서지는 않았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억원과 13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36억원을 순매수했다. 인터넷과 반도체는 각각 1.53%와 1.13% 떨어졌다. 국민카드와 하나로통신이 각각 4.03%와 5.05% 오르는 등 모처럼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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