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중공업 오늘 조업재개노조의 파업에 맞서 직장을 폐쇄했던 경남창원공단 내 통일중공업 차량 공장이 24일부터 조업을 재개한다. 통일중공업은 노조가 24일 8시부터 특근·잔업 거부 지침을 조건 없이 해제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해옴에 따라 직장 폐쇄를 철회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통일중공업은 국내 자동차 제조사에 차축과 변속기의 50%를 공급하는 업체로 19일부터 직장폐쇄에 들어가 약 10억원의 매출 손실을 입었으며 GM대우차 등은 부품공급이 중단돼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금강산서 백세주 시음행사
국순당은 국내 주류업체로는 최초로 26일 북한 금강산 해수욕장에서 '통일염원 백세주 시음행사'를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강산 관광사업을 주관하는 현대아산의 초청으로 열리며 금강산 해수욕장을 찾은 남북한 인사와 외국인 관광객들이 참여한다.
국순당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동식 바 앞에 가로 6m, 세로 5m의 대형 한반도기를 펼쳐 놓고, 관광객들이 한반도기 여백 부분에 통일 염원 문구를 쓰는 이벤트도 갖는다. 또 여성 전자 현악단 '일렉쿠키'의 아리랑 연주에 맞춰,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모양의 풍선에 대형 한반도기를 달아 하늘로 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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