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9월 임기가 만료되는 폴 그룬왈드 IMF 서울사무소장 후임에 IMF 아시아태평양국(APD) 수석연구원인 케네스 강(35·사진) 박사를 내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강 박사는 미국 볼티모어에서 태어난 재미동포 2세로 미 예일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하버드대에서 '한국의 경제발전'이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IMF 아태국에서 주로 한국경제를 담당했으며 1991∼93년 한국개발연구원(KDI) 교환연구원도 지냈다. 폴 그룬왈드 소장은 IMF 홍콩사무소장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부인 김은숙(30)씨도 세계은행에서 북한담당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고재학기자 goind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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