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삼성생명은 22일 수원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3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바우터스(37점 15리바운드) 이미선(27점 6리바운드) 변연하(18점 3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월터스(29점 21리바운드)가 분전한 현대를 92―86으로 제압했다. 변연하는 이날 1쿼터에서 3점슛을 성공시켜 개인통산 5번째로 300 3점슛고지에 올랐다. 현대는 2승4패로, 5위로 추락했다.
삼성은 경기내내 한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1쿼터에서 용병 바우터스가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12점을 몰아넣은 데 힘입은 삼성생명은 월터스(13점)가 홀로 분전한 현대에 27―20으로 리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삼성생명은 종료 1분여를 남기고 84―87로 턱밑까지 추격당했으나 변연하가 막판 속공으로 득점한 데 이어 김영화가 상대 팀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중 1개를 성공시키며 92-86로 경기를 마감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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