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동계올림픽 9일 무주 유치를 촉구하며 무주―춘천간 도보행진에 나선 김세웅 무주군수 등 51명이 22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 앞에 도착했다.이들은 '강원도는 약속을 이행하라'는 등의 피켓과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한 뒤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면담을 요구하며 도청 진입을 시도하다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시위에는 무주에서 버스를 타고 온 400여명의 군민들이 합류했다. 무주군민 30여명은 김 지사 면담을 요구하며 도청 앞에서 무기한 철야농성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군민들은 이날 밤 무주로 돌아갔다.
도보행진단은 이날 '올림픽유치기원 돌탑'을 쌓는다며 15톤 트럭에 싣고 온 돌을 도청 앞에 내려놓기도 했다.
/춘천=곽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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