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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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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지수가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실적에 대한 전반적인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1,000억원 이상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

거래대금은 2조3,000억원으로 전반적 관망세를 반영했다. 경기 선행성을 띠는 비금속광물업종의 강세가 돋보였고, 증권·보험업도 상승세를 탔다.

삼성전자가 41만원대를 탈환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타며 장세를 지지했다.

중간배당 소식 등 공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POSCO가 2% 이상 상승했다.

코스닥지수

코스닥시장이 3일째 하락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다.

코스닥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27포인트 하락한 49.22로 출발한 뒤 하락 폭이 커지면서 47선까지 떨어졌으나 반발 매수로 낙폭을 줄여 0.47포인트(0.94%) 내린 49.02로 마감했다.

인터넷 관련주들의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자 투자 심리가 얼어붙고, 외국인과 기관의 실망 매물이 동시에 쏟아지면서 대형 인터넷주들이 급락,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4억원과 22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49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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