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22일 이라크 북부 모술 인근에서 사담 후세인 정권의 고위관리들이 은신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한 가옥을 급습, 4명을 사살했다고 국방부 관리가 이날 밝혔다.이 관리는 이들 4명 중 후세인의 두 아들인 우다이와 쿠사이가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들의 신원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미국 CNN 방송도 익명의 관리를 인용, 후세인의 두 아들이 사살됐거나 생포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 관리는 두 아들이 "운명을 맞이한 게" 비교적 확실한 거 같다고 말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이들이 은신해 있던 가옥은 후세인의 사촌이자 모술 지역 최고책임자의 소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황유석기자 aquari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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