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의회 김형인 의장이 21일 오후 2시50분께 의회 청사 앞에서 원전수거물 관리센터 유치를 반대하는 김모(40·계화면)씨 등 7,8명에게 구타 당했다.김 의장은 이날 원전센터 신청을 이유로 일부 의원들이 제기한 자신에 대한 불신임안 표결 때문에 의회에 참석했다가 청사를 나서던 중이었다. 김 의장은 김씨 등으로부터 얼굴과 오른쪽 눈 등을 수 차례 얻어 맞았다. 김씨 등은 이날 원전 유치 신청 이후 농사를 짓지 않겠다며 군청에 항의하던 중 김 의장 등이 군청 옆 의회 청사를 나서자 달려들어 주먹 등으로 구타했다. 경찰은 김씨를 긴급 체포, 폭행 경위를 조사중이다.
/부안=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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