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중국산 형광등에서 다량의 납이 검출됐다.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이하 쓰시협)는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 시험을 의뢰, 시중에서 유통중인 12개사의 중국산 컴팩트형 형광등 제품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형광등 유리에 평균 11.4%의 납이 함유돼 있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산 형광등 제품은 납유리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 유리를 사용하고 있으나 중국산 형광등 유리에는 다량의 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왔다.국내에 유통되는 컴팩트형 형광등중 50%가 중국산인 점으로 미루어 연간 240톤의 납이 폐형광등 유리를 통해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왕구기자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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