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알찬 바캉스 계획을 세우기 위한 고민이 엿보인 한주였다.정부의 면적 제한기준 완화 발표로 점점 늘어나게 될 '자연휴양림'(4위)은 현재 전국적으로 160여개에 달한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숲에서 삼림욕을 하며 여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해수욕장'(10위)은 휴가객들의 변치않는 파라다이스다. 휴가시즌을 맞아 대천해수욕장, 망상해수욕장처럼 지역별로 상세하게 검색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휴가를 떠나려면 휴가비가 필요한 것이 당연지사. 빠듯한 생활비를 더욱 아끼는 수 밖에 없다. 이럴 때 '반품'(1위) 쇼핑몰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반품 쇼핑몰은 반품된 상품들의 품질에 따라 최대 70%까지 할인을 해주고 있어 잘만 이용하면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매긴 후 할인하는 수법을 쓰는 곳도 있으므로,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 미리 가격을 비교해 보고 구입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16일 '복날'(7위)을 맞아, 단골 메뉴인 삼계탕과 보신탕 등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는 사람들이 급증했다. 자동차 등에 대한 '특소세'(3위) 인하와 함께 15일부터 22일까지 각 대륙 챔피언 팀들이 격돌하는 '피스컵'(8위) 소식도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였다.
윤석호PD의 사계절 사랑 시리즈 세 번째 작품 '여름향기'(2위·사진)도 드라마 시작과 함께 급상승했다. 넓게 펼쳐진 보성 차밭 등 아름다운 정경과 영원한 테마인 사랑이 잘 어우러져 높은 인기를 예고하고 있다. 극장가에서는 국산 무협영화의 맥을 잇는 '청풍명월'(6위)이 리얼한 격투장면과 최민수, 조재현 두 배우의 카리스마 대결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인물로는 드라마 속의 속옷 노출 사진이 유포되어 구설수에 오른 탤런트 '빈'(5위)과 걸어다니는 1인 기업이라 불리우며 각종 가요차트를 석권하고 있는 가수 '보아'(9위)의 급상승이 두드러졌다. 보아가 홈페이지에 교통사고로 숨진 매니저를 추모하는 글을 쓰면서, '보아매니저'도 동반 상승했다.
/엠파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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