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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브리핑

입력
2003.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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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인천공항 직행앞으로 지하철 9호선을 타면 열차를 갈아타지 않고 인천국제공항까지 바로 갈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서울시 및 인천국제공항철도(주) 등과 9호선(방이동―김포공항)전동차가 인천공항까지 곧바로 오갈 수 있게 김포공항역 설계를 변경하기로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지하철 9호선은 38㎞ 구간으로, 김포공항―반포구간은 2007년말, 반포―방이동 구간은 2010년 이후 개통될 예정이다.

이용근·김대업씨 실형선고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김상균 부장판사)는 18일 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으로부터 4,8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구속 기소된 이용근 전 금융감독위원장에 대해 징역 2년6월에 추징금 4,800만원을 선고했다.

또 서울지법 형사4단독 신명중 부장판사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장남 정연씨의 병역면제 의혹을 제기한 혐의(명예훼손) 등으로 구속 기소된 김대업씨에 대해 징역 1년2월을 선고했다.

광복절 행사 국민참여축제로

참여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리는 올해 제58주년 광복절 경축 행사가 국민참여 축제로 진행된다. 행정자치부는 사할린 동포 3세 학생을 비롯, 국내외 각계각층 인사를 초청해 동참하는 내용의 광복절 경축 행사 기본계획을 최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내달 15일 오전 10시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경축행사에는 러시아 사할린에 거주하는 동포 3세 초·중·고 학생 200명과 어린이 발명왕 등 젊은 청소년들이 대거 초청된다. 또 대통령 취임식 때처럼 인터넷 국민참여신청을 통해 접수된 500명의 일반 국민이 자리를 함께한다.

"北 총격은 우발사고" 잠정 결론

17일 오전 경기 연천 지역 중부전선에서 발생한 우리측 경계초소(GP)에 대한 북한 군의 기관총 4발 사격은 우발적인 실수인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났다.

국방부 황영수(黃英秀) 대변인은 18일 "유엔사 정전위원회의 현지 조사 결과 우리측의 대응사격과 경고방송에도 북한군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는 점, 총격시간이 총기정비 시간대인 점 등을 감안했을 때 오발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그러나 의도적 사격 가능성도 완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와 합참은 총격이 발생한 오전 6시대가 야간 경계근무를 끝내고 총기를 점검하는 시간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북한군 병사가 우리측 GP에 정조준 돼 있는 기관총을 실수로 격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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