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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베컴" 초특급 대우/이천수 입단식 인터넷 중계 20억대 고급빌라 제공 등 소시에다드 구단 칙사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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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베컴" 초특급 대우/이천수 입단식 인터넷 중계 20억대 고급빌라 제공 등 소시에다드 구단 칙사 대접

입력
2003.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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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22)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 구단의 파격적인 대우를 받고 입이 함지박만 해졌다. 20억원을 호가하는 대저택에 BMW320 승용차가 제공되고, 구단 사상 처음으로 그의 입단식 장면을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하는 등 융숭한 대접을 받았기 때문. 또한 현지 언론들도 치열한 취재 경쟁을 벌이는 등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레알 소시에다드 구단은 17일(현지시각) 오후 1시부터 공식 홈페이지(www.realsociedad.com)를 통해 이천수가 클럽에 도착하는 모습을 포함한 입단식과 기자회견 장면 등을 구단 설립이후 처음으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알렸다. 구단측은 또 이천수의 숙소로 건평 80평의 3층짜리 고급 빌라와 BMW 320 승용차를 제공키로 했다.

한편 이천수의 등번호는 안정환의 국가대표팀 배번인 '19번', 유니폼 뒷면 영문 이름은 'Lee.C.So'로 결정됐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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