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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특집/ 휴가철 車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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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특집/ 휴가철 車점검

입력
2003.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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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여름휴가의 즐거움을 자동차 고장으로 방해 받을 순 없다. 내 차로 떠나는 여행계획을 세웠다면 자동차를 미리 점검해두어야 뜻밖의 낭패를 면할 수 있다.사전 준비

자동차 점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일이나 냉각수 같은 액체류가 외부에 새는가 확인하는 일이다. 운행 전 주차장 바닥을 살펴 액체류가 떨어져 있는지 점검하는 것으로 운전자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충분히 큰 고장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엔진오일(1만㎞), 변속기오일(10만㎞)의 교환주기를 미리 확인하고 냉각수 및 각종 벨트, 배터리 등을 점검해야 한다.

여름 여행에 가장 중요한 에어컨 점검도 필수. 바람 배출구에 손등을 대 시원한 바람이 잘 나오면 에어컨 기능은 정상이다. 만일 시원하지 않으면 반드시 냉매 누출부분을 찾아 수리한 후 냉매를 보충한다. 송풍량을 최대로 했어도 소리만 크고 바람이 적게 나온다면 실내공기필터를 교환하도록 한다. 에어컨을 켜면 '우르르'하는 큰 소리가 발생한다면 아이들 베어링을 교환하거나 에어컨 컴프레서의 베어링을 점검한다. 에어컨을 켜면 엔진회전이 불안정하거나 시동이 꺼진다면 스텝모터나 공회전 보상장치를 청소하고 불량하면 교환한다.

운행시 주의사항

고속도로는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있다는 기분으로 주행하면서 주변 흐름을 깨는 과속운전은 삼가해야 한다. 두시간 정도 운전 후에는 휴식을 취하고 졸음이 올 경우 반드시 휴게소에서 10∼20분간 취침한 후 운행하자. 특히 여름철 비탈길을 내려 갈 때 브레이크 페달을 계속 밟으면 브레이크 패드가 열을 받아 제동이 잘 되지 않는 페이드(Fade) 현상이 발생되니 저단기어를 이용하는 엔진 브레이크를 주로 사용하도록 한다. 여름 장마철 냇가에 차량을 주차하는 경우 갑자기 큰 물이 닥칠 수 있으니 고지대에 주차해야 한다.

휴가 다녀와서 점검

제일 먼저 기계식 세차가 아닌 손 세차장을 찾아 차량의 바닥까지 충분히 물을 뿌려 세척하도록 한다. 또한 표면보호를 위해 왁스칠도 하는 것이 좋다. 나무 밑에 주차했던 차량은 나무진액이 떨어졌을 수 있는데 알코올 등을 이용해 신속히 제거해야 차체의 손상을 막는다. 자동차 실내는 진공청소기를 이용하도록 하고 실내 트림등은 양동이에 물 세제를 1∼2 방울 혼합하고 그 물로 걸레질하여 깨끗하게 한다.

/이광표 현대자동차 고객서비스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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