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추진해온 112층 규모의 서울 잠실 제2 롯데월드(조감도) 설립계획이 가시화하고 있다.청와대 관계자는 16일 "제2 롯데월드 건립의 걸림돌이었던 서울공항 군용기의 이착륙과 관련한 고도 제한 문제를 전문가들에 의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규정에 따라 시뮬레이션을 실시한 결과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조만간 제2 롯데월드 건립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롯데 고위 관계자는 "제2 롯데월드 건설은 신격호 회장의 오랜 숙원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계속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정부 당국의 허가가 난다면 즉시 건설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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