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임종석 의원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대선 때 희망돼지 모금은 신용카드 휴대폰 ARS 계좌후원 희망돼지저금통 희망티켓 등 6가지 형태로 이뤄져 총 72억7,800만원이 걷혔다"고 밝혔다.대선 때 선대위 국민참여운동본부 사무총장으로 국민참여 모금운동을 주도했던 임 의원은 "희망돼지저금통 모금액은 7억5,900만원이지만 희망돼지 모금운동은 이 돈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모금운동의 총체적 의미이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이 밝힌 모금액은 전날 이상수 사무총장이 설명한 희망돼지저금통 모금액(4억5,000만원)에 비해 3억원이나 늘어난 것이다. 또 온라인 성금도 45억원에서 72억여원으로 27억원가량이 늘어났다. 임 의원은 "이 총장의 돼지저금통 모금액을 포함한 대선자금 공개가 희망돼지 모금운동에 대한 오해를 불러올 수 있어 이를 바로 잡기위해 보도자료를 냈다"고 말했다.
/이진동기자 jayd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