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의 자산관리 전문 영업조직인 Fn Honors 종로타워 우승택 지점장이 15일 불교 경전인 '금강경' 의 가르침을 통해 주식투자에 성공하는 비결을 담은 책을 펴냈다.우 지점장은 '심상사성(心想事成>':마음만 먹으면 된다)는 제목의 저서에서 "자산관리 영업을 하면서 만났던 사업가·정치인·연예인 등 400여명 부자들의 성공 요인을 분석한 결과 금강경의 가르침과 일맥상통했다"고 밝혔다.
그는 금강경 가운데 '마음에 머무름 없이 생각을 실천하라'(과감한 투자 실행), '모든 사람들이 의도하는 바는 물거품 같은 것이다'(대중심리 배격), '항상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일에 근접해 지속적으로 관찰하라'(연구 검토) 등의 구절을 투자와 관련한 주요 화두로 꼽았다. 즉, 주식을 매수할 필요가 있다면 즉각 매수하되 남들의 장밋빛 전망을 맹목적으로 믿지 말고 면밀히 관찰하면서 위험을 줄여 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나라가 망한다고 주식을 팔기에 급급하거나 주가가 오르기만 할 것으로 보고 계속 사는 등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으려면 '눈을 맑게 해서 있는 그대로 보라'는 구절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그는 '성공하는 부자 되는 법'을 다룬 1권에 '금강경식 영어·수학 공부법', '6시그마 이론과 주식시장'등 금강경의 가르침을 인용한 시리즈를 내놓을 계획이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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