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의대 입학정원이 156명 줄어드는 것을 비롯, 2007년까지 단계적으로 의대 입학정원의 10%에 해당하는 351명이 감축된다. 의대 정원 감축은 2000년 의약분업 당시부터 의료계가 강력히 요구해 온 사안이다.보건복지부가 15일 밝힌 의대 정원 감축 계획에 따르면 내년에는 서울대 전남대 각 15명, 충남대 10명, 충북대 강원대 각 1명 등 국립대에서 42명이 줄어든다.
사립대는 연세대(원주분교 포함) 17명, 조선대 15명, 한양대 경희대 각 10명, 고려대 가톨릭대 순천향대 인제대 각 7명, 이화여대 중앙대 한림대 원광대 영남대 고신대 계명대 각 4명, 건양대 관동대 동국대 동아대 서남대 인하대 각 1명 등 총 114명이 감축된다.
이어 2005년에는 타과에서 학사를 마치고 본과 1학년으로 들어오는 학사편입이 거의 없어져 114명이 줄어들게 된다.
2006년에는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는 경북대 부산대 전북대 경상대 등 4개 대학 입학정원이 39명 감축된다.
마지막으로 지금의 중3이 응시하는 2007년에는 재외국민이나 농어촌 등 특례입학 정원 42명이 줄어들게 된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