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비 드립니다', '공짜로 해외여행 보내드립니다'바캉스철을 맞아 유·무선 통신업계와 각종 인터넷 사이트들이 너도나도 '공짜 휴가'를 선물로 내놓고 이용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해외 여행을 공짜로 보내주는 이벤트까지 있지만 이동통신 신규 가입이나 서비스 다량 이용 등 응모 조건이 까다로워 주의해야 한다.
KTF는 가장 다채로운 여름 휴가 이벤트를 자랑한다. 대학생 이용자가 나크로스(www.nacross.com)에서 할인쿠폰을 내려받아 학생증과 함께 제시하면 캐리비안 베이 45%, 페스티벌 월드 30% 할인 혜택과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드라마 홈페이지(www.dramaclub.com)에 접속해 퀴즈에 응모한 고객 중 3,000명을 추첨해 클럽메드 여행권, 골든듀 다이아몬드 펜던트 등의 선물을 준다.
비기(Bigi)요금제에 신규가입하거나 가입을 추천한 청소년 280명을 추첨해 장나라 등이 출연하는 3박4일 동안의 여름캠프에 초청하는 이벤트도 있다. 무선인터넷 '매직엔'을 통해 '찡한 사랑하기 페스티벌'에 참가한 가입자 중 220명에게 제주도 여행패키지, 여름철 화장품 세트, 캠코더 등을 증정하고, 매직엔의 '핫넘버'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265명에게는 해외여행 상품권 등을 준다.
SK텔레콤은 31일까지 '버디요금제'에 가입하는 회원 중 100명을 뽑아 내달 8일부터 5박6일 간의 호주 어학연수 및 관광프로그램에 보내주는 '팅글리시 스쿨' 이벤트를 개최한다. LG텔레콤은 19일까지 700-5425로 전화를 걸어 통화 연결음 '필링'을 다운받는 고객을 추첨해 일본 크루즈 여행권, 볼쇼이 아이스 발레단 공연, 캐리비안 베이 입장권 등을 준다. 이동통신 단말기 제조업체인 팬택&큐리텔은 내달 5일까지 범선여행 응모자 중 100명을 추첨, 두 차례에 걸쳐 일본 하우스텐보스로 3박4일간 범선여행을 시켜준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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