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전국노래자랑'이 8·15 광복절 특집으로 평양 시민들의 노래자랑을 마련한다.KBS는 15일 "조선중앙TV와 공동으로 8월11일 평양 모란봉에서 특별기획 평양 노래자랑 공연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일반인이 참여하는 공연은 처음이다.
송해씨와 북한의 여자 방송원의 공동 사회로 2시간 동안 진행되는 공연에는 평양의 일반 시민 20명이 출연한다.
KBS는 이날 공연을 녹화해 광복절인 15일 방송하며, 북한 조선중앙TV도 같은 날 저녁 방송할 예정이다. 남북한 양측은 공연 레퍼토리를 일제시대 애창 가요와 민요, 통일을 주제로 한 가요 등으로 꾸미기로 했다.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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