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송파구 장지동 561 복정역 환승주차장 부지에 버스와 지하철을 연계한 평면 환승센터를 내년 8월까지 건설하기로 했다.현재 서울시내에 설치돼 있는 16개의 환승주차장은 자가용을 타고 와서 주차해놓고 지하철로 갈아타도록 돼 있는 반면 복정역 환승주차장은 버스와 지하철을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환승센터가 완공되면 현재 복정역 부근의 버스정류장에서 승객을 승·하차시키고 있는 성남, 양재, 잠실 등 방면 30개 노선 시내·외 버스 636대가 환승센터 안에서 승객을 태우고 내릴 수 있게 된다.
환승센터 안에는 성남방면 버스 3대, 양재방면 버스 3대, 잠실 방면 버스 2대가 동시에 정차할 수 있어 이용객은 쉽게 교통편을 갈아탈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복정역 환승주차장은 지하철과 버스를 연계한 최초의 환승센터로 성남시 등 시외곽 지역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승용차들이 줄고 대중교통 이용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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