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본즈(3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2년연속 시즌 홈런 30개 이상의 대기록을 달성한 가운데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로이 할러데이(26)는 파죽의 13연승을 달렸다.본즈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피닉스의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4회초 상대 선발 커트 실링으로부터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36.5m짜리 1점홈런을 뽑아냈다.
최근 5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내셔널리그 홈런더비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본즈는 12년 연속 30홈런 고지에 올라 지미 폭스(1929∼40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본즈는 또 개인통산 643홈런으로 이 부문 역대 3위 윌리 메이스(660개)와의격차를 17개로 좁혔다.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샌프란시스코는 홈런 1개 등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린 본즈를 앞세워 8-1로 승리, 2위 애리조나에 6게임 앞선 선두 독주를 계속했다.
/피닉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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