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은평·금천구와 고양 일산구 등 4곳이 이르면 이 달 중순 투기지역으로 지정된다.10일 건설교통부와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6월중 도시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 서울 양천·은평·금천구와 고양 일산구 등 4곳이 양도세가 실거래가로 부과되는 주택 투기지역 지정대상 요건에 해당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포(5.31%), 화성(4.01%), 부천(2.49%), 천안(2.55%) 등지의 지난달 가격 상승률은 전국 평균 가격 상승률(0.7%)에 비해 3∼8배 이상 올라 투기지역 지정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이 달 중순께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투기지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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