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문성근(50·사진)씨가 10일 정치인 바로알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네티즌들의 모임인 '생활정치 네트워크 국민의 힘'(www.cyberkorea.org)에서 탈퇴했다.문씨는 이날 '국민의 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최근 다시 활동을 시작한 방송인으로서, 좀 더 세심한 고려와 유연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느껴 국민의 힘을 떠난다"고 밝혔다. 문씨는 "회원 한두명을 거론하며 조직 전체에 시비하는 것은 '참여'가 두려워 의미를 깎아내리려 하거나, 인터넷 모임에 대한 무지 때문"이라며 낙선운동 논란을 일으킨 '국민의 힘'과 자신의 방송프로그램 진행 자격 시비에 대한 비판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국민의 힘 장형철 사무국장은 "문씨가 지난달 27일부터 KBS 1TV 다큐멘터리 '인물 현대사' 진행을 맡은 뒤 탈퇴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영화배우 명계남씨는 여전히 회원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강철원기자 str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