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8일 아반떼XD, 싼타페, 트라제XG, 투스카니 등에 제작결함이 확인돼 대상 차종 27만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아반떼XD와 투스카니는 브레이크 튜브가 차체와 부딪혀 장기간 사용 시 마모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싼타페와 트라제XG는 디젤연료의 수분감지 및 배출기능을 담당하는 수분분리기 센서의 조임장치 균열로 기름이 샐 가능성이 있어 리콜을 결정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리콜대상은 아반떼XD의 경우 2000년 4월1일∼2002년 12월15일(23만3,569대), 투스카니는 2001년 4월1일∼2003년 2월15일(1만4,942대), 싼타페는 2003년 3월24일∼2003년 6월17일(2만881대), 트라제XG는 2003년 3월24일∼2003년 6월17일(8,063대) 각각 생산된 차량들로 9일부터 1년6개월간 현대차 전국 서비스센터와 협력공장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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