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 IOC 위원은 7일 아들 정훈씨 석방을 위해 정부에 구명운동을 요청한 것과 관련, "아들이 나 대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위해 불가리아에 갔으나 구금됐다"면서 "공무로 갔는데 구금된 만큼 정부가 보호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했다.김 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 정부가 (불가리아) 수상이나 장·차관을 한 달이 다 돼도 만나지 못해 주의 환기를 요청하기 위해 국회 외교위 및 한·불가리아 의원 연맹 소속 동료의원 몇 명에게 편지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아들이 그렇게 돼서 가슴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박정철기자 parkjc@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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