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 최초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진출하는 '밀레니엄 특급' 이천수(22)가 7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이천수는 이날 친정 팀 울산구단 사무실에서 조준제 울산 단장과 레알 소시에다드측 대리인 마리아노씨가 참석한 가운데 계약서와 위임장에 서명했다.
이천수의 입단 조건은 기본 3년 계약(옵션 1년 추가 가능)에 이적료 350만달러(42억원·이하 세금 제외), 연봉 50만달러(6억원)로 연봉은 성적에 따라 상향 조정될 수 있고 차량, 주택, 통역을 지원받는다.
이천수는 9일과 12일 홈 고별전과 국내무대 고별전을 치른다.
/이종수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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