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자동화 전문기업 신도리코가 본격적인 '창업 2세시대'를 개막했다. 신도리코는 7일 우석형(49·사진) 사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우 회장은 지난해 3월 타개한 창업주 고(故) 우상기 회장의 장남으로 86년부터 사장을 맡아 디지털복사기와 레이저프린터 등 주력사업을 경영해 왔다.우 회장은 앞으로 신도사무기, 신도시스템, 신도하이네트 등 7개 관계사의 대표이사 회장을 겸하게 된다. 우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디지털과 네트워크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강화하고 '환경'을 모토로 경영혁신을 추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철환기자 ploma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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