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뉴그랜저XG 후면램프가 1년 여 만에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왔다.현대차는 6일 2004년형 뉴그랜저XG를 7일부터 국내에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모델에서는 기존 뉴그랜저XG 후면등(아래 사진)에서 'L'로 툭 튀어나온 부분을 없앤 것이 가장 눈에 띈다. 또 자연광에 가까운 고집적 백색광(HID) 헤드램프와 도난방지 시동차단 장치, 트렁크 비상탈출장치 등을 새롭게 적용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3월 800억원을 투자, 그랜저XG의 후속모델인 뉴그랜저XG를 개발했으나 후면 정지등 디자인이 미국시장 정서에 맞지 않는다며 미국 딜러들이 불만을 제기하는 바람에 해외 시장에는 구형 그랜저XG를 계속 판매해왔다. 판매가격은 부가세포함 2,166만∼3,010만원.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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