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초이' 최희섭(24·시카고 컵스·사진)이 빅리그 복귀 후 선발 출장한 2경기에서 연속 안타행진을 펼쳤다.4일(한국시각) 미국 필라델피아 베테랑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루수겸 6번타자로 출전한 최희섭은 4타수 1안타를 때렸다.
최희섭은 2―5로 뒤진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선발 브렛 마이어스로부터 깨끗한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최희섭은 4회 두번째 타석에선 좌익수 플라이,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는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시카고는 2―12로 대패했다.
한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봉중근(23)은 이날 터너필드에서 열린 몬트리올 엑스포스전서 9회초에 등판, 삼진 1개를 솎아내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봉중근은 팀이 4―5로 져 승패(5승1세1패)는 기록하지 못했고 방어율만 종전 4.25에서 4.15로 낮췄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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