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세계가 사스(SARS·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났다.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0시를 기해 대만을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사스 감염지역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사스는 WHO가 3월12일 확산 위험을 경고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국제적인 전염 문제가 해결됐다.
지난해 말 중국 남부 광둥(廣東)에서 처음 발견된 사스 환자는 전세계에서 8,445명이 발생했으며 813명이 사망했다.
WHO는 5일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 등에 대해 밝힐 방침이다. 이에 앞서 중국 베이징(北京)과 캐나다 토론토가 사스 감염지역에서 해제됐다.
/김광덕기자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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