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함을 추구하는 생활습관으로 1회용품의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환경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컵라면 젖병 어린이장난감, 플라스틱용기 등에서 다이옥신 등 발암물질이나 환경호르몬이 검출돼 우리사회가 떠들썩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1회용품 사용 규제에 나서는 등 대책을 마련 중이지만 정작 대체용품 개발은 그다지 큰 진전을 보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린펄프(www.greenpulp.net)는 1회용 합성수지나 포장용기를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 포장용기와 이중용기를 개발, 판매하는 업체다. 이 회사가 만드는 '분해용 1회 용기'는 100% 식물섬유와 전분류 소재로 만드는 것. 따라서 전자레인지에 사용해도 인체에 해가 없고 재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소각이나 매립할 때도 유독가스인 다이옥신을 배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땅속에서 빠른 속도로 분해돼 토양을 기름지게 하는 장점을 가진 친환경 제품이다.
이 제품은 1998년 개발에 착수, 2002년 신소재 제조 성공으로 상품화되었고 그 동안 삼성 에버랜드 등에 납품돼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국내 하루 소비량은 3억개 정도. 시장 규모가 연간 3조원에 규모로 엄청나게 커졌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더욱이 하반기부터는 1회용품 대체품 사용이 강제화 되기 때문에 소비가 급상승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이 회사 시장 점유율은 현재 10%선. 하지만 연말께 생산 본격화 이후에는 30%선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분해용 1회용기 뿐만 아니라 식물성 섬유질을 이용한 공산품 완충제, 식물성 신발보호대와 화분, 일회용 수저와 나이프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시판 중이다. (02)521-6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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