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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을 이기는 기공]벽파탕양 (碧波蕩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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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을 이기는 기공]벽파탕양 (碧波蕩瀁)

입력
2003.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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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臟腑) 가운데 방광(오줌보)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건강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은 방광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방광은 정력과 직결되며 모든 장기와 인체의 여러 기능과 관련되어 있다. 이는 방광경(膀胱經)이 머리와 등, 다리의 뒤쪽으로 가장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는 사실만 보아도 알 수 있다.방광을 튼튼히 하려면 벽파탕양(碧波蕩瀁)을 해보자. 벽파탕양은 대양(大洋)의 푸른 파도가 양양하게 넘실대는 이미지를 형상화한 기무(氣舞)의 한 동작. 전립선이 약한 남성에게도 효과가 있으며, 여성의 자궁도 건강하게 해준다.

먼저 두 발을 어깨넓이의 절반 간격으로 벌리고 서서 '앞으로 나란히'를 하듯 두 팔을 앞으로 들어올린다. 왼쪽 무릎에 탄력을 주면서 오른 발을 뒤로 뻗어 발목을 쭉 펴고 엄지발가락 끝을 바닥에 댄다. 동시에 허리를 오른쪽으로 틀어준다. 아울러 두 손을 아래로 반원을 그리며 내렸다가 올리면서 뒤로 뻗는다(이때 오른 팔은 쭉 펴고, 왼팔은 팔굽을 굽힌다). 고개는 뒤로 돌려 오른 손끝을 본다.(사진)

잠시 정지했다가 다시 왼발 무릎에 탄력을 주면서 오른발을 당기고 동시에 두 손도 아래로 내렸다가 올리면서 처음 자세(앞으로 나란히)로 돌아온다. 발을 바꾸어 왼 발을 뒤로 뻗으며 같은 동작을 해보자. 잠시 정지했다가 다시 왼발을 당기며 손도 처음 자세로 돌아온다. 무용을 하듯 가볍게 10번 반복한다. 움직이는 동작이 힘든 사람은 사진과 같은 자세로 잠시 서 있다가 다시 반대편으로 자세를 취해도 좋다.

/이명복·한국기문화원장 gy@gycen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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