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도시 고층 아파트로 둘러싸인 경기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여술마을에서 4일부터 6일까지 연꽃축제가 펼쳐진다.(사진)여술마을 주민들이 출자한 영농조합법인 연꽃나라(대표 구성호)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선 5,000평 들녘에 핀 450여종 5만 여 뿌리의 연꽃을 즐길 수 있다. 메밀, 토란, 목화, 붓꽃, 원추리 등이 심어진 우리꽃 학습장, 소나무 분재로 유명한 아세아분재원, 마을 뒷산 산책로와 산악자전거코스 등도 마련돼 있다.
축제기간 중에는 연잎차, 연밥, 연국수 등 별미를 맛볼 수 있으며,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문학강좌와 국악공연도 선보인다.
박수길(52) 통장은 "마을 주민 90여명이 한마음으로 축제를 준비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721―3525
/한창만기자 cmha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