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지난달 30일 개발계획을 승인한 광명 소하, 하남 풍산, 부산 고촌 등 국민임대주택단지 3곳에는 주택 1만3,440가구가 건설돼 내년 하반기에 공동주택 1만2,929가구가 분양된다.이로써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일부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 국민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는 16개 지구 가운데 10개 지구의 개발계획 승인작업이 완료됐다. 3개 지구 공동주택의 46%인 5,890가구가 일반 분양 아파트이어서 청약통장 가입자들은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광명 소하
경기 광명시 소하·하안동 일대로 서울 도심에서 남서쪽으로 16㎞ 가량 떨어져 있다.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공동체 조성'이라는 주제로 개발된다. 지구 북·동쪽에 인접한 기존 시가지와 연계해 조성된다. 서울 오류-안양간 도로와 서부간선도로, 경부선 전철(시흥역) 및 서울강남순환고속도로(예정) 등이 통과한다.
하남 풍산
경기 하남시 풍산·덕풍동 일대로 서울 도심에서 동남쪽으로 약 19㎞ 지점에 있다.
개발주제는 '물과 음악이 흐르는 생태환경 메카도시'. 지구 인근 한강과 미사리 주변의 특성을 살린 5개 테마공원도 들어선다. 올림픽대로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교통 접근성도 양호한 편이다.
부산 고촌
부산 기장군 철마면 고촌·안평리 일대로 부산시청으로부터 북동쪽 약 12㎞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부산 기존 시가지의 발전과 부합되게 '바람이 넘나드는 그린 빌리지'라는 주제로 조성된다. 북·동·서측 삼면으로 둘러싸고 있는 운봉산과 연계해 개발된다. 지구 남쪽에 국도 14호선이 통과하고 있으며, 2008년 개통예정인 부산지하철 3호선의 안평역이 인근에 설치돼 기존 도심 접근이 수월한 편이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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