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여자 단식 4강전은 미국의 윌리엄스 자매와 벨기에의 걸출한 여걸들의 대결로 낙착됐다.톱시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는 2일(한국시각) 영국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윔블던 여자단식 8강전에서 강력한 서비스와 그라운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제니퍼 캐프리아티(미국)에 2―1(2―6 6―2 6―3)로 역전승했다.
1월 호주오픈을 제패, 메이저대회 4연속 우승으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세레나는 캐프리아티를 상대로 8연승을 거뒀다.
세레나는 4주전 열린 프랑스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쥔 쥐스틴 에넹(벨기에)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세레나의 언니 비너스(미국)와 킴 클리스터스(벨기에)가 각각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와 실비아 파리나 엘리아(이탈리아)를 제치고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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