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에 맞춰 한국관광공사가 여행지와 여행법을 추천했다. 유명 행락지와는 분위기가 조금 다른 곳이거나 색다른 경험을 맛보는 여행이다.섬마을 기행 선유도(전북 군산시)
새만금 방조제가 완성되면 육지가 될 섬이다. 24개의 크고 작은 섬과 더불어 고군산군도를 이루고 있다. 망주봉이라는 아름다운 봉우리 아래로 한쪽은 갯벌, 한쪽은 백사장인 독특한 선유해수욕장이 펼쳐진다. 유람선을 타고 섬을 둘러보는 즐거움도 있다. 군산시청 관광진흥담당 (063)450-4554.
등대가 있는 바닷가 울산
울산의 간절곶은 한반도의 육지 중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 간절곶등대와 울기등대라는 걸출한 등대가 있다. 1920년에 만들어진 간절곶등대는 최근 새롭게 개축됐다. 옛 등대의 상단부를 지상에 내려놓아 색다른 볼거리가 되고 있다. 울기등대 앞바다에는 문무왕의 수중릉인 대왕암이 있다. 울산광역시청 관광과 (052)229-3851.
연화동계곡(강원 인제군 북면)
황태의 고장 북면 용대리에 있다. 용대자연휴양림이 이 계곡에 들어 있다. 백담계곡과 십이선녀탕 계곡에서 흘러 내려온 맑은 물이 흐른다. 휴양림에 묵으며 매봉산 산행을 즐길 수도 있다. 등산로가 험해 길에 능숙한 안내인이 필요하다. 휴양림관리사무소 (033)462-5031.
진도-여수 배낭여행
답사 1번지인 전남의 해안을 따라 하는 머리와 마음을 함께 살찌우는 여행. 임진왜란의 자취와 유적이 남아있는 진도, 한반도의 땅끝인 토말마을, 완도의 완도수목원과 장보고의 청해진지, 그리고 강진의 다산초당과 대둔사 등이 둘러볼 명소. 보성의 녹차해수탕에서 피로를 푸는 방법도 있다. 전남도청 관광진흥과 (062)607-3331.
울진 오토캠핑(경북 울진군)
울진은 오토캠핑의 천국. 특히 7번 국도를 따라 나란히 나 있는 나곡, 후정, 봉평, 망양, 덕신, 구산, 후보해수욕장 등에 오토캠핑장이 조성되어 있다. 해수욕장에서 파도를 맛보았다면 계곡으로 들 수도 있다. 불영계곡, 덕구계곡 등 아름다운 계곡이 있다. 덕구온천 등에서 온천욕도 즐긴다. 울진군 문화관광과 (054)785-6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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