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 영어사전인 '미리엄―웹스터 대학 사전'이 1일 11판을 발매하고 시류에 맞춰 새 단어를 대거 등재했다.10년에 한 번씩 개정하는 웹스터 사전의 이번 개정판에는 새 단어 1만 개와 10만 개의 새로운 의미가 추가됐으며, 22만5,000개의 의미가 수정됐다. 새 단어에는 'Comb―over(벗겨진 머리를 감추려는 시도)' 'macular degeneration(주로 노인층에 나타나는 시력 문제)' 'heart―healthy(심장에 좋은)' 'primary care(미국 의료보험 제도)' 등이 포함됐다. 또 'headbanger(하드록 뮤지션과 그 팬)' 'dead presidents(지폐)' 'McJob(전망이 없는 저임금 노동)' 'Frankenfood(유전자변형식품)'도 새롭게 선보였다.
미리엄―웹스터 대학 사전은 1898년 처음 발간된 이래 지금까지 5,500만 권이 팔린 베스트셀러 사전이다.
/황유석기자 aquari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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